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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대형원전 경북 영덕으로…국내 첫 SMR 부산 기장行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 신설 후보지로 경북영덕군을,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을 각각 정했다고 17일 알렸다. 새 원전 후보지를 정한 것은 2011년 강원 삼척 대진원전·경북 영덕을 후보지로 정했다 취소한 이후 약 15년 만이다.

새 대형원전 경북 영덕으로…국내 첫 SMR 부산 기장行

한수원, 각각 ‘후보지’ 선정…약 15년만

한국수력원자력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17일 회의를 통해 후보지를 각각 지정했다고 알렸다. 표=한국수력원자력

[주간한국 강민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 신설 후보지로 경북영덕군을,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을 각각 정했다고 17일 알렸다. 새 원전 후보지를 정한 것은 2011년 강원 삼척 대진원전·경북 영덕을 후보지로 정했다 취소한 이후 약 15년 만이다. 선정된 영덕 부지는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됐지만 2017년 문재인 정부 들어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며 건설이 무산됐다.

이날 한수원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총 2.8기가와트(GW) 규모 대형 원전 2기 건설 부지로 영덕군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 축산면 경정리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0.7기가와트(GW) 규모 SMR 1기 건설 부지로는 기장군 기장읍 일원을 정했다.

대형원전 유치에는 영덕군·울산 울주군, SMR 유치에는 기장군·경북 경주시가 지원해 경쟁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각 후보지 부지·환경 기초조사,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건설 적합성·부지 적정성·주민 수용성·환경성 각 25점을 종합한 평가에서 영덕군은 91.01점으로 울주군(82.63점)을 제쳤다. 기장군은 87.11점을 받아 경주시(84.56점)를 앞섰다.

영덕군은 모든 분야에서 울주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주민 수용성(23.74점)·부지 적정성(23.20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장군도 부지 적정성(21.60점), 주민 수용성(21.91점)에서 더 나은 점수를 얻었다.

강민혜 기자 min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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