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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장 3주 만에 3500억…SOL AI반도체 ETF, 개인·연금 자금 '흡수'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HBM 등 고성능 메모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장 3주 만에 3500억…SOL AI반도체 ETF, 개인·연금 자금 '흡수'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500억원을 돌파했다./이미지=신한자산운용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5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반도체 투자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110억원 규모로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가 약 540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누적 순매수 금액이 196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금계좌를 통한 자금 유입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순자산은 3864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HBM 등 고성능 메모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24.53%), 삼성전자(24.16%), 삼성전기(16.34%), SK스퀘어(14.59%)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대형주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지주사인 SK스퀘어를 함께 편입해 AI 메모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시대 핵심 부품인 기판과 MLCC 분야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삼성전기, 초고다층 MLB 기판 분야의 이수페타시스 등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4월 정기 변경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영역에서도 최근 산업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새롭게 편입된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산업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ISC는 CPO 테스트 소켓 관련 수혜 기대가 부각되며 광통신 밸류체인 내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섹터의 반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이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흐름이 맞물리는 현 시점에서 해당 ETF를 활용하면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 모멘텀에 보다 탄력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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