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밸류업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시 상승 흐름에 참여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까지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커버드콜 상품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KB자산운용의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는 커버드콜의 단점으로 꼽히는 지수 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완하며 뛰어난 성과와 높은 배당 수익을 동시에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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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99.23%를 기록했다. 2025년 9월 2일 상장 후 수익률은 167.71%로,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도 각각 43.29%, 112.85%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코리아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에 투자하면서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가 주주환원,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익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현재 국내 상장된 13종의 코리아밸류업 지수 기반 ETF 가운데 유일한 커버드콜 상품이라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 상품은 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하고 상승 참여율을 70%까지 확보하는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가 강세장에서 수익률이 제한되는 단점을 보완해 주가 상승 기회와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셈이다. 여기에 위클리 옵션을 통해 매주 두 차례 포지션을 조정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편입 종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금융, 자동차, 방산 등 국내 주도 업종 전반에 분산돼 있다. 19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과 비중은 SK하이닉스(22.86%), 삼성전자(17.56%), SK스퀘어(9.85%), 현대차(5.22%), KB금융(3.15%), 신한지주(2.64%) 등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월분배를 채택한 점도 강점이다. 이 상품은 2025년 10월 첫 분배 이후 9개월 연속 월분배를 지급하고 있다. 누적 분배금은 주당 2490원으로, 이달에도 주당 42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분배 재원은 옵션 프리미엄과 배당금, 이자수익 등으로 마련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주주환원과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국내 대표 우량주 포트폴리오”라며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를 활용하면 지수 상승 참여와 동시에 안정적인 월분배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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