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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삼전발 저리대출·성과급 경기남부 아파트 강세‥서울도 87주 연속 최장 상승
삼전발 저리대출·성과급 경기남부 아파트 강세‥서울도 87주 연속 최장 상승
2026-10-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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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초저금리로 5억 원까지 사내대출을 해주는 가운데, 경기 남부권 아파트값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도 세제 개편안의 영향을 받는 강남 3구 등만 보면 하락이지만, 전체 평균으로는 8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 국토부 장관의 발언처럼 연말이 되면 상승세가 주춤해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화성시 병점역 인근의 2천6백 세대 아파트입니다.
지난 주말, 33평형이 전 거래보다 3천만 원가량 오른 9억 원 중반대에 거래됐습니다.
매수자는 삼성전자 직원이었습니다.
[채선미/공인중개사 (경기 화성시)]
"(매수 문의) 70% 이상이 삼성 직원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삼성 같은 경우가 이번에 처음으로 협상으로 해서 (사내대출을) 5억으로 해서 1.5% 했잖아요."
최근 삼성전자가 무주택 직원에게 최대 5억 원까지 연 1.5% 저금리로 빌려주면서 주택 매수 문의가 많아진 겁니다.
병점은 삼성전자 셔틀버스가 다니는, 이른바 '셔셰권'인데다 아직 비규제 지역이고 집값 부담도 덜해 수요가 옮겨온 걸로 보입니다.
수요가 늘면서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수원 영통구 아파트값은 가장 많은 0.62%가 올랐고, 성남 분당구는 0.56%, 안양 동안구도 0.41% 상승했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공인중개사 (음성변조)]
"일주일에 보통 평균 한 10명 정도는 보여주죠. (삼성전자) 대출이 나올 예정이니까 계약을 할 수 있는 거죠. 매매 약정서를 먼저 쓰고…"
삼성전자가 내년 3월 말 1인당 최대 7억 5천만 원 정도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향후 경기 남부권 상승세는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87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세제개편의 영향을 크게 받는 강남 3구는 다소 내린 반면 서대문구와 강북구, 관악구 등 지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연이은 금리 인상과 정부 정책에도 강세를 이어가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
[홍지선/국토교통부 장관 (어제, 국회 국정감사)]
"주택 가격 상승이라든지 뭐 청약 경쟁률이라든지 그런 걸 종합적으로 보기 때문에요. 주택시장을 면밀히 관찰을 하고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집값 움직임을 살펴본 뒤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연장이나 확대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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