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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전·SK하닉 성과급, 지역화폐로…국민이 같이 이뤘다" 주장에 시끌

반도체 호황 사이클을 맞이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임직원의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주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17일) 직장인...

"삼전·SK하닉 성과급, 지역화폐로…국민이 같이 이뤘다" 주장에 시끌

반도체 호황에 삼전·하이닉스 영업이익 수백조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호황 사이클을 맞이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임직원의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주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제(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누리꾼이 "삼전하닉 지역화폐성과급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대기업이 혼자 이뤘나, 국민이 같이 이룬 것"이라며 "내수 경제에 맞게, (성과급이) 부동산으로 흘러가지 않게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하이닉스 성과급은 왜 하이닉스만 받느냐"며“하이닉스가 망하고 산은(산업은행) 통해 국세 털어서 부활시켰는데, 그럼 당연히 하이닉스 성과급도 전 국민이 같이 나눠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선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이미 기업과 임직원이 큰 비중의 세금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성과급을 국민과 나눠야 한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올해 영업이익이 최대 2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 성과급 규모는 약 2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전체 임직원(약 3만 5,000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성과급은 5억 원에서 최대 7억 원에 달한다는 수치가 나옵니다.

지난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57조 2,000억 원으로 발표한 삼성전자 역시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3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을 270조 원으로 가정해 총 40조 5,000억 원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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