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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전·SK하닉 ‘불기둥’에…‘10억 클럽’ 임원 급증

반도체 호황으로 주가 급등 주식평가액 10억↑임원 173명 6개월 만에 5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자사주 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비(非)오너 임원이 170명을 넘어섰다. 22일...

삼전·SK하닉 ‘불기둥’에…‘10억 클럽’ 임원 급증

반도체 호황으로 주가 급등

주식평가액 10억↑임원 173명

6개월 만에 5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자사주 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비(非)오너 임원이 170명을 넘어섰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비오너 출신 임원은 총 173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파악된 31명과 비교해 5배 넘게 늘어난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주가 상승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24일 9만8800원에서 전날 21만9000원으로 121.7% 올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51만원에서 122만4000원으로 140% 가량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의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겼다. 삼성전자는 6개월 만에 17명에서 96명으로 6배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역시 14명에서 4배 이상 증가한 60명이 ‘10억 클럽’에 입성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비오너 임원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었다. 노 사장은 총 9만8557주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 중이다. 그의 주식가치는 215억8398만원으로 집계돼, 주식으로만 20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등극했다. 같은 회사 박학규 사장이 132억5366만원의 주식평가액으로 그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8434주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주식평가액은 103억2321만원에 달했다. 곽노정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역대 비오너 임원 가운데 주식재산 100억원이 넘는 첫 주인공이 됐다.

이번 조사대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정기보고서에 등재된 등기 및 미등기임원이다. 주식평가액은 전날 기준 보유 주식수와 보통주 1주당 종가를 곱한 값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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