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선 목표가를 활발히 수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추가 매수 여부와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선제 매수 여부를 두고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3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이 앞으로도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분기별 실적은 2분기 86조원, 3분기 106조원, 4분기 115조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규모가 커질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조원으로 전년보다 68.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한화투자증권과 IM증권은 각각 26만원, 28만원이던 목표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도 목표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수정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달 말 발표되는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 향방에 쏠리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액 55조4000억원과 영업익은 컨센서스(32조원)을 상회한 38조5000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1분기 D램과 낸드의 ASP가 전년 대비 각각 65%, 78% 상승해 호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 선반영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 전날 상승 마감한 점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깜짝 실적 발표를 기대하며 “목표가를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중동 사태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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