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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전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코스피 5,490선 마감, 지정학 변수에 상승폭...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5,490선에서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45포인트(0.82%) 오른 5,494.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5...

삼전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코스피 5,490선 마감, 지정학 변수에 상승폭...

삼성전자 '57조 영업이익' 어닝서프라이즈…코스피 상승 견인

트럼프 이란 협상 시한 임박에도 중동 리스크에 상승폭 반납

외국인 4천억 순매수에도 개인·기관 매도에 상단 제한

코스닥 1%대 하락·환율 1,504원…불확실성 속 혼조 장세

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4.45포인트(0.82%)오른 5494.78로, 코스닥은 10.64포인트(1.02%) 내린 1036.73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5,490선에서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45포인트(0.82%) 오른 5,494.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5,590선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장중 중동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상승의 핵심 동력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컨센서스를 30% 이상 상회한 수준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실제로 장 초반 주가는 '20만전자'를 회복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까지 전해지며 시장의 긴장감이 다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0억원, 4,100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상단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6%, 3.39% 상승했고, 지정학적 긴장 속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기아, KB금융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건설, IT 업종이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와 증권, 음식료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4포인트(1.02%) 내린 1,036.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8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흐름을 두고 "실적 모멘텀과 지정학 리스크가 충돌한 장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호실적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지만, 중동 변수라는 외부 충격이 상승 탄력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환율은 소폭 안정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4.2원으로 전일 대비 2.1원 하락 마감했다. 이는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협상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중동 상황과 미국 정책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협상 시한 이후 전개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금융시장 방향성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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