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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정부도 주목하는 '양자암호'…미래 먹거리 선점한 드림시큐리티의...

국내 보안주(정보보안) 테마가 19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보안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 급등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종목별 흐름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삼성·정부도 주목하는 '양자암호'…미래 먹거리 선점한 드림시큐리티의...

네이버 증권.

국내 보안주(정보보안) 테마가 19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보안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 급등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종목별 흐름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업종 전체는 약세권에 머물고 있으나 일부 핵심 보안 기업에는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사이버 공격 증가와 AI 기반 해킹 기술 고도화가 이어지면서 정보보안 산업은 중장기 성장 산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제로트러스트, 양자암호, 인증보안, 산업보안, 차량 보안 등 신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장 강한 흐름은 아이씨티케이와 엑스게이트, 드림시큐리티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양자보안 및 차세대 인증 기술 기대감이 부각되며 이날 오후 1시51분 현재 29.91% 올라 2만545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양자암호 기반 보안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와 방화벽 사업 경쟁력이 부각되며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 보안 투자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드림시큐리티 역시 인증보안과 전자서명, 블록체인 보안 사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드림시큐리티가 본업인 정보보안을 넘어 양자암호와 렌탈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ICT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렌탈과 디지캡 등 14개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

전통적 강점인 공개키기반(PKI) 보안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공공, 금융, 이동통신 등 전방 산업에 인증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문서 보안과 데이터 암호화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며 디지털 전환 수요를 흡수 중이다.

시장에서는 드림시큐리티의 미래 성장 동력인 '양자암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양자 키 분배기술 연동 관리장비와 양자내성암호 등 차세대 암호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양자 보안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니언스와 라닉스, 지란지교시큐리티, 에스에스알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라닉스는 차량 보안과 자율주행 통신 보안 기술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데이터 보안 및 문서보안 사업 확대 기대감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티센피엔에스와 한컴위드, 싸이버원, 이니텍, 아톤, 파라택시스이더리움도 상승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컴위드는 블록체인·암호화 기술 기반 사업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아톤은 모바일 금융보안과 인증 서비스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니텍 역시 금융권 보안 솔루션 공급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원과 플랜티넷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에스원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동시에 보유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가 장점으로 평가되며, 플랜티넷은 유해 콘텐츠 차단 및 네트워크 보안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정보인증과 티사이언티픽, 시큐브, 안랩, 한싹, 라온시큐어 등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안랩은 국내 대표 보안 기업으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단기 상승 이후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라온시큐어 역시 모바일 인증과 DID 사업 성장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모니터랩과 윈스테크넷, 아우토크립트, 이글루, 가비아, 케이사인 등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보안 전문 기업으로 장기 성장성이 거론되지만 단기 수급 부담이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가비아는 클라우드 및 보안 사업 확대 기대감에도 단기 투자심리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디지캡과 휴네시온, 샌즈랩, 수산아이앤티, 파수AI, 파이오링크 역시 약세 흐름이다. 샌즈랩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 분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거론되지만 최근 단기 급등 부담이 반영되고 있다.

파수AI는 데이터 보안과 문서보안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AI 관련주 전반 조정 영향까지 겹친 분위기다.

한국전자인증과 핀텔, 오픈베이스, 에스투더블유, 에스넷, 인스피언, 이스트소프트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와 보안 사업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AI 테마 조정 영향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 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사업 기대감이 부각됐지만 단기 급등 이후 매물이 출회되는 분위기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페스카로, 코닉오토메이션, 비트플래닛, 나노실리칸첨단소재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페스카로는 차량 사이버보안 시장 확대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으나 수급 불안정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 역시 산업자동화와 보안 관련 기대감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SGA솔루션즈와 나노씨엠에스, 다우데이타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8.57% 올라 2만800원에 거래중이다.

SGA솔루션즈 역시 공공 보안 사업 확대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실적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나노씨엠에스는 신사업 기대감에도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정보보안 산업이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성형 AI 확대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기업 데이터 보호, 국가 기반시설 보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보안 기업들의 성장 여력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보안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국내 보안주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양자컴퓨팅 상용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양자암호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량용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 시장 역시 향후 고성장 영역으로 평가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테마 과열 종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해외 진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단순 기대감보다는 반복 매출 구조와 공공·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들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는 “AI 시대에는 보안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국내 보안 기업들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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