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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 시총 비중 첫 40% 돌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하면서 두 기업의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비중이 사상 처음 40%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 반등 과정에서 반도체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쏠림 현상도 한층...

‘20만전자·100만닉스’ 질주에 합산 비중 40.61%GTC·마이크론·주주환원 겹호재에 반도체 쏠림 더 커져[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하면서 두 기업의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비중이 사상 처음 40%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 반등 과정에서 반도체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쏠림 현상도 한층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은 1234조 2445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4892조 8357억원의 25.22%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000660) 시가총액은 752조 6137억원으로 15.38%였다. 두 회사를 합한 시가총액은 1986조 858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40.61%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두 기업의 코스피 시총 비중이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주가 급등이 시총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4600원(7.53%) 오른 20만 8500원에, SK하이닉스는 8만 6000원(8.87%) 상승한 105만 6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인 데다, 엔비디아의 ‘GTC 2026’ 행사 진행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강화 방침이 제시된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반기 중 16조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고 1조 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향 조정한 점도 실적 개선과 파운드리 업황 회복 기대를 키웠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확인시켜줬다”며 “엔비디아 GTC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고 감사의 뜻도 밝히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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