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출발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환율·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 원, 90만 원을 돌파하며 코스피가 장 초반 2% 이상 상승해 550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27포인트(2.56%) 오른 5589.6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3억 원, 2025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3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83%), SK하이닉스(3.72%), SK스퀘어(3.7%), 삼성바이오로직스(2.57%), 현대차(2.45%), 삼성전자우(2.25%), LG에너지솔루션(1.94%), 두산에너빌리티(1.67%), 기아(0.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3%)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2000억 원의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매출 119조 원, 영업이익 40조1923억 원)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3% 이상 올라 20만 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3% 상승해 91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
전날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협상이 이어지면서 다우존스(0.36%), 나스닥(0.54%), S&P500(0.4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4원 오른 1508.7원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12포인트(2.02%) 상승한 1068.49를 기록했다. 기관(75억 원)과 외국인(403억 원)이 순매수했고, 개인은 329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코스피·코스닥 모두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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