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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실적 7일 발표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나란히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가전과 TV 등 세트 사업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부담이 이어졌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실적 7일 발표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나란히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가전과 TV 등 세트 사업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부담이 이어졌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LG전자도 냉난방공조(HVAC)와 전장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전 사업부가 비교적 고르게 회복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7일 올해 1분기(1~3월)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컨센서스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121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41조8359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망치대로라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조6853억원과 비교해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약 20조원도 두 배가량 웃돌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제기된다.

잠정실적에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반면 스마트폰 사업은 다소 주춤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사 실적을 이끄는 축이 완전히 바뀐 셈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업황 둔화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약화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갤럭시 S25’ 출시 효과를 입은 MX사업부는 4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 영업이익이 최소 37조원에서 최대 48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이어진 데다 범용 D램 가격 상승, HBM 판매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MX사업부는 올해 초 ‘갤럭시 S26’ 출시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해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머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일부에서는 선제적인 비용 효율화 효과에 힘입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해 4분기 6000억원 적자를 냈던 DA(가전)·VD(TV)사업부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LG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 없음에도 세트 수요 둔화 속에서 전 사업부가 비교적 고르게 회복하며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23조2618억원, 영업이익은 1조3749억원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일회성 비용과 일부 사업 부진으로 기록한 영업손실 1090억원을 1분기 만에 털어내고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사업부별로는 가전 사업을 맡는 HS사업본부가 7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도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되며 흑자 전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MS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 750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이와 함께 공조 사업을 맡는 ES사업본부가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전장 사업인 VS사업본부도 예년과 비슷한 1000억원 초반대 영업이익으로 전사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TV 사업의 비용 구조 개선, 전장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공조 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 등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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