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뉴스워치= 김재창 기자 |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으로의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엔비디아,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투자한 필드 AI의 로봇용 파운데이션 모델(FFM)을 적용한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로봇 스팟에 적용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향후 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이와 함께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향후 3~5년간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들은 단순한 메모리 구매를 넘어 가격과 물량을 동시에 보장하는 장기 계약과 함께 대규모 선수금까지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AI 데이터 센터 구축 과정에서 메모리를 전력 인프라와 함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주요 고객사 수요는 이미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이트한 수급환경이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 1위 삼성전자와 글로벌 완성차 톱티어 현대차의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생산 공정 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한 대규모 제조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며 “이는 두 회사의 숨은 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재창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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