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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재평가 초기 단계…주가 상승여력 충분-KB

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디.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이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디.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이익 급증에도 재평가 국면이 초기 단계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본부장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격보다 물량 확보가 최우선되는 수급 환경을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메모리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사실상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수요 증가 속도와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2026년 D램 및 낸드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48%, 111%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20조원으로 예상했다. D램 부문은 서버용 D램 및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163조원(영업이익률 74.1%)으로 추정했다. 낸드 부문 역시 eSSD 수요 확대와 함께 루빈 인공지능(AI) 플랫폼 내 신규 저장장치(ICMS) 채택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47조원(영업이익률 58.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김 본부장은 “최근 빅테크 업체들은 삼성전자에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보장하는 3년 이상의 LTA(장기공급계약) 체결 요구가 큰 폭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D램 및 낸드 수요의 60% 이상을 흡수하는 가운데, 빅테크 업체들이 AI 성능 상향 및 피지컬 AI 시장 진입을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3사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은 2030년까지 4~5년간 공급부족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에서 삼성전자 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김 본부장은 “LTA 확대는 향후 실적 가시성과 이익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7배 및 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로 동종업체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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