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 시각 15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012년 시작된 이 행사는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가들에게 삼성의 최신 기술을 각인시키는 자리로, 올해는 글로벌 TV 시장 20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AI TV 대중화’를 공식 선언하는 무대가 됐다.
◈ ‘퍼플렉시티·코파일럿’ 품은 TV... 단순 시청 넘어 일상 동반자로 진화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주목받은 ‘비전 AI 컴패니언’은 단순한 기능 모음이 아닌, 강력한 AI 생태계의 허브다.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글로벌 톱티어 AI 서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TV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사용자는 시청 중인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묻는 수준을 넘어, “지금 장면에 나오는 맛집을 찾아줘”라거나 “근처 배달 가능한 피자 가게를 검색해 줘”와 같은 복합적인 요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실시간 자막 번역 기능은 해외 콘텐츠의 언어 장벽을 완전히 허물며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 130형 ‘마이크로 RGB’의 압도적 존재감... ‘거대한 창’ 디자인 철학 투영
프리미엄 라인업의 정점인 마이크로 RGB TV는 기존의 대형화 전략을 넘어 업계 최초의 130형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웅장한 건축물의 창틀에서 영감을 얻은 ‘플로트 레이어(FloatLayer)’ 디자인은 스크린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어,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창’을 통해 풍경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기술적으로는 국제 표준 색역 지표인 BT.2020을 100% 충족하며, 2026년형 모델에 탑재된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수천 개의 로컬 디밍 구역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OLED 수준의 블랙과 LED 특유의 고밝기를 동시에 구현했다.
◈ 98형 ‘더 프레임’과 6K 모니터... ‘무빙 스타일’로 공간 제약 허물어
삼성은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도 98형 모델(LSH03E 시리즈)까지 확대했다. 또한, 화면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청할 수 있는 ‘무빙 스타일’ 솔루션을 85형 모델까지 지원해 거실뿐만 아니라 집안 어디서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
오디오 라인업에서는 고해상도 음원 전용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이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단일 본체로 3.1.1 채널을 구현하며, 최대 24비트/96kHz의 하이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해 왜곡 없는 원음 그대로의 감동을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이헌 부사장은 전 라인업에 걸친 고도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AI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모두를 위한 AI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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