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체험형 러닝 이벤트 확대
삼성헬스 연계 맞춤형 건강관리 강화
코칭·공연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 확대
갤럭시 워치런@사파리. 사진=삼성전자
[포인트데일리 성창훈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와 헬스 플랫폼을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사용자 경험 기반의 건강 관리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러닝 이벤트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규모는 총 1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40% 확대됐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700명 모집에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 ‘체험형 러닝 이벤트’로 웨어러블 경쟁력 강조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약 4.82km 코스를 달리며 기기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스는 에버랜드 내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장미원을 포함해 동물원 구간을 통과하는 이색 동선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차량 탑승 중심의 사파리 체험 공간을 러닝 코스로 전환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단순 기능 소개를 넘어 제품 활용성을 실제 환경에서 경험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 헬스’ 기반 사전 미션…데이터 중심 건강관리 강화
행사의 핵심은 ‘삼성 헬스’와 연계된 사전 미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당첨 이후 행사 전일까지 개인 맞춤형 러닝 준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은 △개인 레벨별 러닝 코칭 △수면 분석 및 코칭 △운동 기록 인증 △항산화 지수 확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단순 운동을 넘어 수면, 식단, 컨디션 관리까지 포함하는 통합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애플, 가민 등 글로벌 웨어러블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드웨어 성능 경쟁에서 나아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전문가 코칭·공연 결합…‘경험형 콘텐츠’ 확대
행사 당일에는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이 참여해 러닝 훈련과 컨디션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삼성 헬스 엠버서더인 가수 션이 함께 달리며 완주 후 축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삼성 헬스 앱에 기록된 거리, 페이스, 속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인증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SNS 확산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이용권을 제공하며, 사전 미션 우수 수행자 및 베스트 드레서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 무료 참가·추첨 방식…브랜드 접점 확대 전략
참가 신청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 1000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삼성 강남에서는 러닝 스튜디오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추가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를 기반으로 러닝 준비부터 코칭, 기록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이 일상 속 건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삼성전자의 헬스 플랫폼 전략 강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축적과 서비스 확장이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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