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입증'…올해 300조 영업익 실현되나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원으로 한국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분기별 역대 최대이자 지난해 1년간 총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시장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증시 개장과 함께 3.83% 상승한 20만500원으로 '20만전자'에 올랐다. 코스피지수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02.97포인트(1.89%) 오른 555.30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원으로 한국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코노텔링 그래픽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한국 기업사상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일별로 계산하면 하루 평균 65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에 원/달러 환율 급등이 겹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90%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2월에는 세계 최초로 최고 성능의 6세대 HBM4를 양산 출하하면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는 등 기술 경쟁력도 회복했다. 이 무렵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로 급등하며 원화로 환산하는 영업이익을 증대시켰다.
삼성전자의 실적 고공행진은 이란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02조원에서 302조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이코노텔링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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