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간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IT·제약 업계를 넘어 현대차와 조선업계 하청 노조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카카오 노조는 사측과 성과급 등 보상안 체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라 오는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예고했습니다. 노사가 조정 기간 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땐, 조합원 투표를 거쳐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도 단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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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호황을 맞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호재의 흐름에서 복병이 된 건 노조였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의 10~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노사 간의 성과급 갈등은 IT와 자동차, 제약 등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당장 카카오 노조는 오는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단체행동에 들어갑니다.
성과급을 포함한 보상안 체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카카오 사측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제안했지만 노조는 최대 15%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카카오 노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기간 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땐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성과급 재원 마련을 문제로 지난 1일부터 5일간 한 차례 파업에 나섰고 지금까지 휴일 근무 등을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 대기업을 넘어 협력업체와 하청업체로 확산되며 원청에 직접 성과 배분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업체인 피앤에스가 대표적입니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성과급 갈등이 잇따르자 전문가들은 영업이익 중심의 보상 체계가 가진 한계가 분명하다며 개선된 기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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