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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노사 대화 재개...총파업 전 타결 여부 주목

삼성전자 노사가 수개월간의 협상 결렬 끝에 교섭 테이블로 돌아왔다. 공동투쟁본부는 24일 사측이 OPI(초과이익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의제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 대화 재개...총파업 전 타결 여부 주목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수개월간의 협상 결렬 끝에 교섭 테이블로 돌아왔다. 공동투쟁본부는 24일 사측이 OPI(초과이익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의제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는 공지를 통해 "사측은 OPI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하여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본부 측은 전날인 23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과 회동한 데 이어, 이날도 사측과 추가 미팅을 진행했다.

결정에 따라 노사는 25일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26~27일 이틀간 집중교섭을 진행한다. 필요 시 주말까지 일정을 연장할 수 있으며, 교섭 결과는 종료 후 공개된다.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 공동교섭단을 구성해 출범했다. 이후 3개월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이어갔으나, 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당시 협상 결렬 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93.1%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삼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사측이 전 부회장과의 면담을 제안하면서 교섭 재개의 계기가 마련됐다.

다만 오는 5월 총파업 예고는 유지된 상태다. 노조는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공동투쟁본부는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협상 결과와 무관하게 총파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조합원 수는 6만8337명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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