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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고객·협력사 '가치 생태계'로 묶는다...AI 경험 확장

삼성전자는 23일 현대차·기아와 '카투홈'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고객과 협력사 경험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생태계 잠금(Lock-in, 락인)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그만큼...

삼성전자, 고객·협력사 '가치 생태계'로 묶는다...AI 경험 확장

삼성전자, 현대차·기아 '카투홈' 시작...신혼가전 구독 혜택 강화

'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홍콩 추가...'삼성 브라우저' PC용 출시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데이' 개최...원팀 파트너십 강조

삼성전자는 23일 현대차·기아와 '카투홈'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고객과 협력사 경험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생태계 잠금(Lock-in, 락인)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그만큼 가치를 약속했다.

27일 삼성전자는 고객과 협력사에게 제공하는 삼성전자 생태계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현대차 및 기아와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투홈은 차에서 집 안의 가전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한 기기를 자동차에서 관리할 수 있다.

현대 '블루링크'와 기아 '커넥트' 이용자 대상이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한다. 위치정보 기반 스마트싱스 '스마트 루틴'도 가능하다. 자동차와 집의 위치가 가까워지면 '귀가 모드'를 작동하는 식이다. 에어컨과 조명을 켜고 로봇청소기는 동작을 멈춘다.

삼성전자는 23일 현대차·기아와 '카투홈'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들은 지난해에는 '홈투카(home-to-car)'를 도입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동차 ▲공조 ▲시동 ▲문 잠금 및 해제 ▲전기차 충전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정재연 삼성전자 인공지능(AI)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카투홈 서비스 개시는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을 넘어 고객이 집과 차량 두 공간에서 하나의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준다"라고 평가했다.

26일에는 신혼부부용 'AI 구독클럽'을 선보였다. 이 블루패스는 구매/설치/이사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설치 후 2개월 이내 사용방법 안내를 방문 진행한다. 케어 서비스는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가능하다. 이사를 하면 재설치와 종합 점검을 보장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소비자가전(CE)팀장은 "인테리어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삼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라며 "고객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맞춰 일관된 사용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을 공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TV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확장했다. 24일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을 공개했다. 아트 바젤 홍콩 2026은 중국 홍콩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다.

엔젤 쓰양-러 아트 바젤 홍콩 총괄 디렉터는 "삼성과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매일 훌륭한 작품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봉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아트페어 작품부터 한국의 문화유산까지 생생하게 구현했다"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을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모바일 경험의 PC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 이용자 늘리기에 착수했다. 25일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한 삼성 브라우저와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강점이다. 로그인 정보 등 개인정보 자동완성 '삼성 패스'를 공유할 수 있다. 에이전틱(자율) AI를 구현했다. 서울 관광 명소 소개 정보를 띄우고 ''여기 장소 포함 서울 관광 일정을 계획해줘'라고 입력하면 여행 계획을 알려준다. 영상까지 이해한다.

협력사와 유대도 다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트 서울 판교에서 '2026년 상생협력 데이'를 가졌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 협력사 대상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와 90여개 DX부문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디바이스설루션(DS)부문 상생협력 데이는 4월3일 예정이다.

김영재 협력회사협의회(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은 "AI 혁명의 시대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하자"라고 당부했다. 또 "상생 경영의 결실이 2차 3차 협력사로 이어지도록 힘쓰자"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7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트 서울 판교에서 '2026년 상생협력 데이'를 가졌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2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2010년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저금리 자금 대출용이다. 2024년 11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를 만들었다. 1조원 규모다. ESG 투자에 무이자로 빌려준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2009년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전개했다. 500억원을 투입했다. 2015년부터는 삼성전자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했다. 2500건을 이전했다. 채용도 돕고 있다. 2012년부터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운영했다. 2013년부터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노 대표는 "협력사와 함게 혁신하고 최고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해 한계 없는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내자"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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