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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 날개 달고 1Q 매출 첫 3조원 돌파

IT용 2억화소 카메라,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의 본격적인 양산과 전장용 글로벌 EV향 공급 확대 및 국내 OEM향 인캐빈 카메라 공급 라인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도...

삼성전기, AI 날개 달고 1Q 매출 첫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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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 날개 달고 1Q 매출 첫 3조원 돌파

서버용 MLCC 및 FC-BGA 고성장…2분기 고부가제품 적기 공급 통해 성장 가속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이 넘는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AI 전환과 전장화 흐름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이 회사는 2분기에도 AI 산업·전장용 제품을 고객사에 적기 공급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3조2091억원의 매출과 28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527억원으로 같은 기간 78.4% 개선됐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3조888억원의 매출과 2715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관측해왔다. 특히 영업이익은 퇴직금 산정기준 변경으로 714억원의 일회성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셈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산업·전장용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AI서버·ADAS용 MLCC 및 AI가속기·서버CPU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우선 컴포넌트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조4085억원이다. 서버·파워·네트워크 등 AI 관련 매출 고성장세와 전장화 확산 추세로 전장용 MLCC 공급이 확대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45.2% 증가한 7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향 AI 가속기·서버 CPU·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 공급 확대와 ADAS·자율주행 등 전장용 기판 공급 확대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개선된 1조756억원이다. IT용 2억화소 카메라, 슬림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의 본격적인 양산과 전장용 글로벌 EV향 공급 확대 및 국내 OEM향 인캐빈 카메라 공급 라인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도 글로벌 AI 투자 및 자율주행 확대로 산업·전장용 부품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와 AI 서버의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AI서버·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FC-BGA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삼성전기의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산업용 최선단 MLCC와 차세대 고다층·대면적 FC-BGA를 적기에 공급해 실적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컴포넌트 부문은 소형·초고용량 등 산업용 최선단 제품을 개발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용 고용량·고압품 진입을 가속화하며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에선 AI 가속기·서버 CPU용 차세대 고다층·대면적·임베디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신규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신제품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에선 차세대 고화질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적기에 양산한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관련해서는 차세대 모델을 신규 양산하고, 국내 OEM향 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태웅 기자 taewoong2@dealsit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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