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삼성전자와 TSMC 등 기존 공급망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테라팹'(Terafab) 건설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이 향후 자사 수요의 고작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에 들어설 테라팹은 테슬라의 AI 로봇용 칩과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칩을 각각 전담 생산하는 두 개의 핵심 시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겠다며 '테라팹(Terafab)' 건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들어설 '테라팹'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사용될 반도체를 생산하게 됩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우리에게는 칩이 필요하고, 그래서 테라팹을 지을 것입니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 공급망의 속도가 문제였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삼성전자와 TSMC 등 기존 공급망에 감사하지만…이들이 확장할 수 있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고,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느립니다.]
머스크는 또, "전 세계의 모든 반도체 공장 생산량을 합쳐도 테슬라가 목표로 하는 수요의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의 테라팹, 단일 공장이 아닌 두 개의 전문 생산 시설로 나누어 구성될 예정입니다.
한 곳은 테슬라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에 들어갈 AI 추론용 칩 생산에 집중하게 됩니다.
다른 한 곳은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와 AI 위성에 사용할 고출력 칩의 생산을 맡습니다.
목표치는 연간 1테라와트(TW) 규모로 현 시점 미국 전체 컴퓨팅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를 두고 외신은 "머스크가 기존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고, 테라팹을 통해 AI 시대 반도체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esla', 'The Launch Pad']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