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메모리 전 밸류체인 투자
15년만의 최악 공급 부족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 수혜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대표 기업에 더해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메모리 밸류체인 전반을 공략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종합 메모리 제조사(IDM)와 함께 샌디스크,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등 낸드 기반 스토리지 업체에도 투자한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과거와 다른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됐다면, AI 추론 시장 확대에 따라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에 따르면 올해 D램과 낸드의 수급은 각각 -4.9%, -4.2%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15년 내 가장 큰 공급 부족이다. 제한된 공급과 증가하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2026년 이후 메모리 설비 투자가 HBM 중심에서 범용 메모리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장비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반영됐단 분석이다.
AI 고도화에 따른 메모리 병목 현상 역시 투자 논리로 제시된다. 기존 구조로는 처리 한계가 나타나면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추론 시장의 팽창으로 HBM뿐만 아니라 DDDR5, 낸드, HDD에 이르기까지 전 메모리 스펙트럼이 동시에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며 “단순한 메모리 IDM 투자를 넘어 소부장과 미래를 바꿀 차세대 메모리 기술까지 글로벌 AI 메모리 밸류체인 정수만을 골라 담은 최적의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