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트라이폴드 패널'·LGD '게이밍 모니터 패널', SID 올해의 DP 수상
삼성디스플레이는 '트라이폴드 패널'로 '2026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도권을 이어간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권위상을 휩쓸었다. 작년 OLED 점유율도 중국 진입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29일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s of the Year)' 수상작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트라이폴드 패널'과 LG디스플레이 '27인치 540/720헤르츠(Hz) DFR(Dynamic Frequency&Resolusion)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이 이름을 올렸다.
SID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대 학회다.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상으로 여겨진다. 전년 출시한 제품 중에서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5월3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540/720HZ DFR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로 '2026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트라이폴드 패널은 2번 접는 OLED다. 작년 9월 양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Z트라이폴드'에 탑재했다. 전체 모듈 두께는 0.44밀리미터(mm)다. 얇으면 약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자체 시험 결과 50만번 접었다 펴도 문제가 없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수상으로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특히 안으로 두 번 접는 멀티 인폴딩(Multi In-folding)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폼팩터(외형)를 통한 폴더블(접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27인치 540/720HZ DFR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은 사용자가 원하는 주사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주사율과 고화질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중심 회사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연구개발(R&D) 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OLED 점유율/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작년 우리나라 OLED 시장 점유율을 68.7%로 집계했다. 전년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한국은 2007년 OLED를 상용화했다. 2015년 중국 진입 이후 점유율은 내리막이었다. 점유율 반등은 2025년이 처음이다.
한국 OLED 점유율 확대는 ▲고부가 가치 제품 확산 ▲기술 개발 지속 ▲하이엔드 시장 다변화가 이유로 보인다.
협회는 "올해는 폴더블폰과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OLED 신수요 창출과 더불어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양산을 통한 압도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로 국내 기업의 공급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확대 돼야한다"고 분석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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