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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제품 업종이 13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 전반에서는 2차전지 밸류체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전자부품과 콘덴서, 전력 관련 종목에는 단기 수급이 몰리며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시장의 중심에는 성문전자가 자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문전자는 이날 오후 3시3분 현재 29.98% 오른 3295원에 거래중이다. 우선주인 성문전자우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 효율화와 전자부품 수요 확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뉴인텍과 아이비젼웍스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중소형 전자부품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케이엔에스와 APS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부품 및 배터리 공정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삼영전자와 채비도 안정적인 매수세가 이어진다. 파워넷과 이노메트리는 전력 변환장치 및 배터리 검사장비 수요 기대감이 반영되며 시장 관심을 받는다. 성우와 신화콘텍, 지아이텍 역시 개별 수급에 힘입어 강보합권 흐름을 유지한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SDI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 삼성SDI는 0.32% 오른 63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중장기 배터리 경쟁력 기대가 방어력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반면 삼성SDI우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다.
피노와 엠오티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만 시장 전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지트로닉스와 삼화콘덴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다. 비츠로셀과 유진테크놀로지, 이닉스 등 배터리 소재 및 전력 관련 종목들도 차익실현 압박 속에 약세 흐름을 보인다.
나인테크와 피엔티엠에스, 천보, 필에너지, 상신이디피는 2차전지 투자심리 둔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근 가파른 상승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며 단기 매물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솔브레인홀딩스와 한빛레이저, 하이드로리튬, 아비코전자 역시 수급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수소 관련주도 힘을 쓰지 못한다. 두산퓨얼셀과 범한퓨얼셀, 두산퓨얼셀1우, 두산퓨얼셀2우B는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인다. 글로벌 친환경 정책 기대는 유효하지만 단기 실적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에스피지는 로봇 감속기 기대감에도 차익실현 압력이 우세하며 동양이엔피와 에스씨디, 신성에스티, 신흥에스이씨 역시 동반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 약세가 업종 전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2% 내린 43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중국 배터리 업체 경쟁 심화가 국내 2차전지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까지 겹치며 매도 압력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에스프리즘과 아바코, 피에스텍, 원준, 엔켐, 와이엠텍, 새빗켐, 엠플러스 등 장비·소재주는 매물이 쏟아 지면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를 보이고 있다.
LS머트리얼즈와 삼화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동반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다. 민테크와 피엔티, 원익피앤이 역시 매도 우위 흐름이 이어진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동시에 출회되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성일하이텍과 씨아이에스, 비츠로테크, 더블유씨피도 동반 약세를 기록한다.
더블유씨피는 실적 우려와 업황 둔화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개별 테마주는 여전히 강한 탄력을 보인다. 성호전자는 급락세를 보이지만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기적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 이엠티와 에스테크엠은 하한가로 밀리며 투자자 경계심을 키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전기제품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안정성과 수주 가시성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자금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2차전지 업종 전반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를 동시에 점검해야 하는 구간”이라며 “실적 기반 종목 중심의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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