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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LG·통신3사 총출동…월드IT쇼서 AI 경쟁 격돌

전시장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카카오, 기아 등 국내 주요 ICT·제조 기업들과 마음AI, 대동 등 AI 및 로봇 분야 유망 기업들도 참여했다. 전시는 ‘어워드테크관’, ‘글로벌관’...

삼성·LG·통신3사 총출동…월드IT쇼서 AI 경쟁 격돌

17개국 460개 기업 참여…코엑스서 사흘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6 월드IT쇼’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월드IT쇼는 최신 ICT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산업 변화를 조망하는 행사로, 올해는 7500평 규모 전시장에 17개국 460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2008년 시작된 이후 ICT 전시회를 통합한 대표 행사로, 산업·학계·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공지능이 물리적 환경과 결합해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전환을 핵심 주제로 제시했다.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카카오, 기아 등 국내 주요 ICT·제조 기업들과 마음AI, 대동 등 AI 및 로봇 분야 유망 기업들도 참여했다.

전시는 ‘어워드테크관’, ‘글로벌관’, ‘엔터테크관’, ‘K-AI 반도체 생태계관’ 등 4개 특별관 중심으로 운영된다. CES 혁신상 및 정부 시상 수상 기업 기술을 선보이는 어워드테크관, 국가별 ICT 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관, K-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엔터테크관, 반도체 설계부터 응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K-AI 반도체관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일에는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AI 기반 음원 분리·더빙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가우디오랩이 대통령상을, 생성형 AI 기반 법률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개발한 로앤컴퍼니가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6개 기업은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사 기간에는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통신·IT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피지컬 AI, 에이전틱 AI, AI 기반 산업 전환(AX)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글로벌 투자 전략과 산업 변화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월드IT쇼는 피지컬 AI와 첨단 기술들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AI·ICT 기업들이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과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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