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QD-OLED가 양산 개시 4년여만에 출하량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첫 양산 이후 2025년까지 4년간 연평균 3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500만 대 돌파'는 2024년 5월 누적 출하량 1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2년만에 세운 기록이다.
QD-OLED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의 빛으로 변환시키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퀀텀닷(QD)'을 디스플레이에 내재화한 기술이다. 기존의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QD-OLED는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에서 빨강색, 초록색 빛으로 전환된다.
특히 QD 특유의 광학적 특성으로 매우 순도 높은 색을 표현한다. 또 빛을 넓게 분산시키는 퀀텀닷의 특성 덕분에 시야각이 넓고, 응답속도 역시 뛰어나 LCD와 비교하면 동일한 주사율에서, 화면 끌림 없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에이서, AOC/필립스, 에이수스, 델, 기가바이트, HP, 레노버, MSI, 삼성전자 등 20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하며 150여 종이 넘는 QD-OLED 모니터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모니터용 자발광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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