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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고성능 컴퓨팅·AI 기반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 선뵌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의료 기기·병원 설비 전시회에서 의료진의 진단 경험을 혁신할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19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서울 강남구...

윈도우11 선제 적용한 ‘원 플랫폼’ 앞세워 3대 고객 가치 제시

‘제로 dB’ 팬리스 제품·이동성 강화한 노트북형 제품도 공개

삼성 초음파 진단 기기 ‘EVO Q10’과 ‘V4’. <사진=삼성메디슨>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의료 기기·병원 설비 전시회에서 의료진의 진단 경험을 혁신할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19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6’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은 기존의 ‘V’ 시리즈를 새롭게 정의하는 초음파 브랜드 ‘원 플랫폼(ONE Platform)’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의 고성능 반도체·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해 AI(인공지능) 기능의 확장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윈도우11 OS(운영체제)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장기적인 기능 확장과 보안 업데이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 플랫폼이 제시하는 세 가지 고객 가치는 △프리미엄 장비의 DNA를 계승한 일관된 워크플로우 △복잡한 기능을 단순화한 원클릭 솔루션 △AI 기술 기반 일관된 결과 등이다.

아울러 삼성은 V 시리즈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 R20·Z20과 동일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도 여러 장비를 하나의 장비처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이지 스트럭쳐(EzStructure™), 이지 플로우(EzFlow™) 기능을 클릭 한번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진료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검사 시간은 약 77%, 키 입력 횟수는 약 8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 조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너브트랙(NerveTrack™)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은 사용자 숙련도에 따른 진단 결과의 편차를 최소화했다. 이는 의료진이 보다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다. 삼성은 올해 KIMES에서 신제품 ‘V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V4는 초음파 장비의 주요 소음과 고장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냉각 팬을 제거한 세계 최초의 팬리스 초음파 시스템이다. 팬 소음을 제거한 제로 dB 진료 환경을 구현하고, 장기 사용 안정성을 높였다. 전력 소비도 기존 대비 약 35% 절감했다.

이동성을 강화한 노트북형 초음파 시스템 ‘에보(EVO) Q10’도 함께 선보인다. 에보 Q10은 중환자실(ICU), 응급실, 병동 등 이동이 잦은 의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효율을 높이고, IP22 등급 방수 인증 획득을 통해 소독과 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서는 진단 정확도를 높여 불필요한 CT 촬영을 줄일 수 있는 이중 에너지 촬영(Dual Energy Subtraction) 기술을 소개한다. 해당 기술은 엑스레이 영상에서 연부 조직과 뼈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리해 두 조직이 겹쳐 발생하는 영상의 사각지대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갈비뼈 뒤에 가려진 초기 폐암 징후 등 미세 병변 확인을 돕고, 연부 조직의 석회화나 뼈 조직의 미세 골절 등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팀장은 “정밀한 진단,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환자 안전은 의료 현장에서 기술에 요구하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다”며 “삼성은 최신 컴퓨팅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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