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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HBM 생산기지 구축…아산에 56조 투자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 즉 HBM 생산 확대를 위해 아산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합니다.

삼성 HBM 생산기지 구축…아산에 56조 투자

[앵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 즉 HBM 생산 확대를 위해 아산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합니다.

정부가 밝힌 3대 메가 프로젝트 가운데 전국 최초로 착공하는 사업으로 아산에는 56조 원이 우선 투입됩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1년 가동을 시작해 임직원 4천여 명이 일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온양 사업장.

수출을 위해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후공정 생산기지입니다.

이곳의 연간 수출액은 6백억 달러가 넘어 충남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곳 온양 패키지 라인은 반도체를 조립, 테스트하는 단순공정 위주였습니다.

삼성은 기존 라인을 차세대 최첨단 팹으로 전환하기 위해 56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메가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사업으로 이달 초 삼성이 밝힌 충청권 140조 원 투자 계획 가운데 가장 먼저 가시화됐습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생산시설은 축구장 4개 크기인 3만1천 제곱미터 규모의 첨단 클린룸을 갖추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5월 HBM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온양사업장 전체 연면적은 현재 27만에서 42만 제곱미터로 55% 확대됩니다.

AI 반도체 핵심인 HBM 생산시설이 들어서면서 충남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대는 물론 아산이 차세대 생산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산시가 투자지원을 위한 별도의 행정팀까지 꾸린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오세현/아산시장 : "인허가를 최대한 빨리해서 공장 설립과 개발행위 인허가에 보통 10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면 최대한 단축해서 3개월 만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아산시는 공장이 가동되면 700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고 건설 기간에는 하루 평균 3천400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2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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