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부터 사용자 모집 착수, 4월부터 수시 접수
정부가 산·학·연을 대상으로 GPU 2천여 장을 공급하고, AI 연구개발 인프라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가 산·학·연을 대상으로 첨단 GPU 자원 지원에 나선다. 민간 클라우드에서 확보한 GPU 2천여 장을 배분하고, 정부 보유 물량도 수시로 공급해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5일부터 산업계와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 '첨단 GPU 사용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으로부터 임차할 GPU 약 2천 장을 활용해 진행되며 4월부터는 정부 GPU에 대한 수시 접수도 병행된다.
GPU 지원은 크게 두 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산업계에 1천 장 이상 GPU를 배분한다. 기업들은 학습데이터 규모에 따라 1장에서 16장까지 필요한 만큼 GPU 자원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계 사용자는 소규모 인공지능 학습이나 실시간 추론 등 실용적인 연구를 최소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청년 기업에 50%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및 청년 기업은 선정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학계와 연구계를 대상으로 하는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약 960장 이상의 GPU가 서버 단위로 무상 제공되며 혁신성과 파급효과가 큰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비수도권 연구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되고, 올해는 신진 연구자 트랙을 신설해 전체 자원의 30%를 우선 배정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통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4월부터 국가 AI컴퓨팅 자원 지원 포털을 통한 수시 접수도 시작한다.
정부는 유휴 자원이 발생할 경우 1~4개월 단위로 신속히 재배분하고, 사용 실적이 저조하거나 목적 외 활용이 확인되면 자원을 회수하는 등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AI 연구개발 현장의 '컴퓨팅 병목'을 해소하고,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동원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AI 연구와 제품·서비스 개발에 있어 AI컴퓨팅 자원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신속하고 균형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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