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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업단지 넘어서는 한류‥텍사스에 스며드는 한국 문화

미국에서 한국 가전이 시장을 넓혀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공장을 지으면서 한인 인구가 증가하는 건 물론이고, 한국 음식과 식재료를 파는 식당과 마트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넘어서는 한류‥텍사스에 스며드는 한국 문화

뉴스데스크

이선영

산업단지 넘어서는 한류‥텍사스에 스며드는 한국 문화

산업단지 넘어서는 한류‥텍사스에 스며드는 한국 문화

2026-10-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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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서 한국 가전이 시장을 넓혀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공장을 지으면서 한인 인구가 증가하는 건 물론이고, 한국 음식과 식재료를 파는 식당과 마트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가 자리 잡으며 지역 경기도 활기를 띠고 있다는데요.

미국 텍사스 현지에서 이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의 테일러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딱지를 치고 있습니다.

최근 정규 선택과목으로 개설된 한국어 수업입니다.

[정재린/테일러고등학교 한국어수업 교사]

"기초부터 시작해서 '가나다라'를 지금 배웠고, 그리고 이제 천천히 자기소개를 하고…"

[매디슨/미국 테일러고등학교 1학년]

"한국어 수업은 정말 재밌어요. 다른 언어를 배우는 건 정말 굉장해요. <한국어 조금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매디슨입니다."

한식당에는 소주와 삼겹살 등 한국 음식을 즐기는 현지 주민들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라이언 노와코스키/한식당 손님]

"전에 와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평점도 아주 높아요. 그래서 생일 축하 자리에 새 식당으로 모험하지 말자, 맛있는 아는 데로 가자 했죠."

한인 마트는 온종일 북새통을 이룹니다.

[셀/한인 마트 손님]

"집에서 구워 먹을 고기 몇 가지 사려고요. 여기에 저희가 좋아하는 특정 천일염과 몇 가지 라면, 신라면 블랙도요."

반도체 공장 건설이 시작되면서 주재원과 협력사 직원 등 한국인 주민들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가 자리를 잡은 겁니다.

공장 가동이 임박하면서 한인 부동산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김세규/부동산 중개업자]

"방 하나, 화장실을 각각 쓰고… 일부러 집주인분도 이런 구조를 사셨어요. 일부러. 삼성 업체, 관계 업체에 렌트 주시려고…"

가족들과 함께 장기간 거주하려는 삼성 주재원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인들을 겨냥한 학원과 과외 문화도 발달하는 추셉니다.

반도체 공장의 진출은 산업의 변화뿐 아니라 이곳 오스틴과 테일러 일대 일상에도 새로운 색깔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의 문화가 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커집니다.

지금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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