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콘텐츠 확대를 위한 캐릭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프렌즈...'서울라이트 DDP'에 뜬다
6일 카카오는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IP와 DDP의 상징적인 공간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카카오 제공
이번 협약의 핵심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다. 카카오는 자사 IP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제작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를 오는 12일 17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는 '서울라이트 DDP'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는 지난 2025년 세계 3대 디자인어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 기술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며 예술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 받기도 했다.
양사는 본격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기 전 지난달 21일 DDP 개관 12주년 기념 축하 영상 송출로 협력 행보를 알렸다. 축하 영상은 오는 12일까지 DDP 상설 미디어 전광판에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31일 진행되는 'DDP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서도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 카카오의 콘텐츠 IP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진 카카오 브랜드 성과리더는 "카카오프렌즈가 가진 다채로운 즐거움을 DDP라는 서울의 상징적 공간에 녹여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협력하여 이용자들의 일상 곳곳에 재미와 즐거움을 전하는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네모바지 입은 '춘식이, 라이언'
카카오프렌즈의 귀여운 캐릭터는 '네모바지 스폰지밥'으로도 변신했다. 지난 3일 카카오는 봄을 맞아 니켈로디언과 함께 스폰지밥 협업 굿즈를 출시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해 6월 이후 두번째다.
카카오프렌즈와 '네모바지 스폰지밥' 협업 굿즈 / 사진=카카오 제공
테마는 '베이비 스폰지밥'으로 라이언과 춘식이를 각각 베이비 버전의 스폰지밥과 뚱이로 선보인다. 어피치(다람이), 튜브(징징이), 무지(집게사장), 죠르디(플랑크톤)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인형 ▲키링 인형 ▲보냉백 ▲돗자리 ▲접이식 의자 등 총 24종이다. 봄 맞이 협업인 만큼 나들이에 사용하기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들은 네모바지 스폰지밥 캐릭터 의상을 입은 '코스튬 버전'과 두 캐릭터의 특징을 조화롭게 결합한 '매쉬업 버전'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굿즈는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 W컨셉, 무신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약 한 달간 스폰지밥 테마 포토존을 운영한다. 메인존은 캐릭터들이 파자마를 입고 놀고 있는 '베이비룸' 컨셉으로 꾸며졌다. 서브존에는 집게리아 테이블과 스툴로 포토존을 구성해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스폰지밥과의 협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양사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베이비 테마의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카카오프렌즈가 스폰지밥의 세계관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두 팬덤 모두에게 특별한 소장 가치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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