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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업 Pick] LS에코에너지·LS일렉트릭, 북미 전력망 선점하고 태양광 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증과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력 확보'는... 현재 미국 시장은 AI 산업 확대와 전력망 노후화로 인해 송전망 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는...

[산업 Pick] LS에코에너지·LS일렉트릭, 북미 전력망 선점하고 태양광 플...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증과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력 확보’는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에너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 거점을 발판 삼아 북미 초고압 시장의 문을 열었고,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자산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서비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나섰다.

전력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내실 다지기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전력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생산 거점의 다변화와 사후 관리 플랫폼의 고도화는 LS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LS-VINA, 230kV 초고압 인증으로 북미 진출 교두보 확보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법인 LS-VINA가 세계적 권위의 시험기관인 네덜란드 KEMA로부터 230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미국 전력 프로젝트의 필수 규정인 ‘CS9’을 충족한 것으로, 이를 통해 LS-VINA는 북미 대형 전력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 자격을 얻게 됐다.

현재 미국 시장은 AI 산업 확대와 전력망 노후화로 인해 송전망 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약 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초고압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이어서, 인증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LS에코에너지는 이미 유럽과 아시아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해 고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은 우리 회사가 북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흐름에 발맞춰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LS일렉트릭, ‘햇빛길 플러스’로 태양광 관리 생태계 재편

LS일렉트릭이 태양광 발전소 양수양도 플랫폼 ‘햇빛길중개’를 ‘햇빛길 플러스’로 리브랜딩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햇빛길 플러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기존의 태양광 양수양도 플랫폼인 ‘햇빛길중개’를 ‘햇빛길 플러스’로 리브랜딩하고, 태양광 발전소의 전 생애 주기를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매매 중개를 넘어 운영과 관리, 수익 극대화까지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햇빛길 플러스’는 기존 수익 분석 리포트 외에도 ▲인버터 교체 1분 비교 견적 ▲가상발전소(VPP) 연계 수익 컨설팅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수명이 다한 인버터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투명한 시공사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산된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VPP 기술을 접목해 사업자의 추가 수익 창출을 돕는다. 이는 신규 설치 중심에서 유지 보수 및 운영 중심으로 이동하는 태양광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비전문가도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거래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며 “태양광 발전소의 매입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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