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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진으로 만나는 옛 제물포…그 시절 우리의 이야기

1일 인천시청 로비에서 열린 ‘우리가 기억하는 제물포의 시간들’ 전시회에 참석한 박찬대 인천시장,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신호 인천일보 대표이사, 이종관 인천문화재단 대표, 아카이브 기획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보·인천문화재단 공동기획 아카이브 사진전 개막

1970~1990년대 제물포 풍경·시민 일상 담은 사진 32점 공개

8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9일부터 제물포구락부서 이어져

1일 인천시청 로비에서 열린 ‘우리가 기억하는 제물포의 시간들’ 전시회에 참석한 박찬대 인천시장,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신호 인천일보 대표이사, 이종관 인천문화재단 대표, 아카이브 기획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천일보 사진기자들이 과거 취재한 필름을 스캔·복원하고, 인천문화재단과 아카이브 기획위원들이 사진에 담긴 제물포의 이야기를 발굴해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인천시청에 이어 10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물포구락부에서 열린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흑백사진 속에는 그 시절 인천의 정겨운 일상이 오롯이 남아 있었다. 세월에 따라 도시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사진에는 옛 제물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천일보와 인천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사진전 ‘우리가 기억하는 제물포의 시간들’이 1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사진전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신호 인천일보 대표이사,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종관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천 사진 아카이브 기획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인천일보가 오랜 시간 지역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하며 보관해 온 필름과 사진을 스캔하고, 인천 사진 아카이브 기획위원회가 사진 속 장소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고증을 거쳐 정리한 결과물이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변화해 온 도시의 모습과 그 안에서 이어진 인천 시민들의 삶을 담았다.

1일 인천시청 로비에서 열린 ‘우리가 기억하는 제물포의 시간들’ 전시회에 참석한 박찬대 인천시장,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신호 인천일보 대표이사, 이종관 인천문화재단 대표, 아카이브 기획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천일보 사진기자들이 과거 취재한 필름을 스캔·복원하고, 인천문화재단과 아카이브 기획위원들이 사진에 담긴 제물포의 이야기를 발굴해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인천시청에 이어 10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물포구락부에서 열린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사진은 모두 32점이다.

1976년 연안부두 선착장에는 천막 노점 아래 사람들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눴고, 월미도에서는 파라솔 아래 술잔을 기울이며 바닷바람을 즐겼다.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그 시절 인천의 소박한 일상이 사진 속에 남아 있다.

원도심의 풍경도 정겹다. 배다리 철교에는 ‘알뜰하게 쓰는 지혜 늘어가는 우리 살림’이라는 구호가 걸렸고, 주변에는 학원과 상점 간판이 빼곡했다. 중앙시장과 신포시장, 수인곡물시장 골목에는 생활용품과 과일, 곡물을 내놓은 가게들이 이어지며 당시 시장의 활기를 전한다.

1990년대 사진에서는 도시가 달라지는 모습이 한층 선명해진다. 수문통 주변 판잣집과 시장은 이후 도로와 아파트로 바뀌었고, 화수동과 송현동에는 공장과 주택이 맞붙어 있던 동네의 모습이 남아 있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1차 전시로 막을 연 뒤, 이튿날인 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제물포구 송학동 제물포구락부 1층에서 2차 전시로 이어진다.

/김소연 기자 kimsoyeon3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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