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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장님 대출도 갈아탄다"...은행권, 시장 선점 경쟁 치열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제휴 플랫폼의... 카카오뱅크도 '사장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다른 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보유한...

"사장님 대출도 갈아탄다"...은행권, 시장 선점 경쟁 치열

이동기간·증액·만기 제한 없이 운영

증액 대환 허용으로 자금 공급 확대

캐시백·포인트·상품권 이벤트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상 비대면 대환대출 시장이 열리면서 은행권이 낮은 금리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선점에 나섰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됐다. 기존 개인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등에 적용되던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인사업자 대출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신규 대출 취급 후 경과 기간과 관계없이 갈아탈 수 있고, 증액 대환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대출 만기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 이용 범위를 넓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에 맞춰 은행권은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케이뱅크는 ‘사장님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 앱 내 ‘사장님’ 탭에서 기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신용대출은 최저 연 4.10%, 부동산담보대출은 최저 연 3.24% 금리를 적용하며, 각각 최대 3억원,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동시에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증액 대출도 지원한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 사업자대출에 필요한 자금용도 사후점검 절차를 비대면으로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은행도 ‘우리 사장님 대출(갈아타기)’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금융권 공동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맞춰 출시된 개인사업자 전용 대환 상품이다.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제휴 플랫폼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에는 제한이 없고, 비대면 신청 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면서 한도를 증액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출이동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기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조회한 선착순 2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제공하고, 우리은행으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도 ‘사장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다른 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카카오뱅크 또는 제휴 은행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카카오뱅크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로 0.4%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류 제출과 실행까지 전 과정을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비대면 스크래핑을 활용해 별도 서류 제출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오는 6월 30일까지 한도 조회 시 2000원, 5000만원 초과 대출 실행 시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시행으로 금융회사 간 금리 인하 경쟁이 확대돼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 등을 감안할 때 약 1조원 이상의 개인사업자대출이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대한금융신문 도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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