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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이언스 리포트] KAIST 'CO₂ 촉매 새 작동원리 규명'·4대 과기원 '그...

학부생·대학원생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AI·바이오·항공우주·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창업팀을 대상으로 멘토링, 창업활동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전주기 지원한다. 총 140개팀을 선발하며 최종 10개...

[#사이언스 리포트] KAIST 'CO₂ 촉매 새 작동원리 규명'·4대 과기원 '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1일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연구성과 공개 소식이 전해졌다.

오지훈 KAIST 교수팀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의 새로운 작동 원리를 규명했고 4대 과기원이 학생 창업 통합리그 '그래비티 2026'이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한욱신 포항공대 교수팀이 그래프 데이터를 기존보다 최대 184배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엔진 '터보링크스'를 개발했고 양창덕 UNIST 교수팀이 친환경 공정에서 19.67%의 광전변환효율을 기록한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

KAIST 'CO₂ 촉매 새 작동원리 규명'

오지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의 새로운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금·은·팔라듐을 섞은 합금 촉매를 제작해 실험한 결과, 기존 촉매 이론이 예측한 것과 달리 에틸렌·에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다탄소 화합물이 전혀 생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촉매의 전자적 특성이 구리와 유사하더라도 원자 배열 구조까지 갖추지 않으면 복잡한 탄소 전환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전자 구조 중심의 기존 설계를 넘어 원자 배열까지 고려하는 정밀 촉매 설계 전략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연구성과는 '네이처 카탈리시스' 5월호에 실렸다.

4대 과기원 '그래비티' 모집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주최하는 학생 창업 통합리그 '그래비티 2026'이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학부생·대학원생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AI·바이오·항공우주·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창업팀을 대상으로 멘토링, 창업활동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전주기 지원한다. 총 140개팀을 선발하며 최종 10개 우수팀에는 글로벌 VC 연계 해외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최대 2억원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6월 10일까지(DGIST는 6월 15일까지) 기관별 온라인 접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포항공대 '터보링크 개발'

한욱신 포항공대(POSTECH)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그래프 데이터를 기존보다 최대 184배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엔진 '터보링크스'를 개발했다.

생성형 AI·추천 시스템·금융 보안 등에서 관계 기반 데이터 활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데이터 구조가 수시로 바뀌는 환경에서는 기존 시스템의 분석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비슷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묶어 효율적으로 저장·처리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해 이를 해결했다. 대규모 지식그래프 데이터 환경에서도 기존 최고 성능 시스템 대비 월등한 처리 속도를 기록하며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연구성과는 데이터베이스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VLDB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UNIST '유기태양전지 효율 19.67% 달성'

양창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친환경 공정에서 19.67%의 광전변환효율을 기록한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유기태양전지는 가볍고 유연하며 넓은 면적 제작이 가능해 건물 외벽·창문·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원료 분자의 곁가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한 'YBOV' 분자를 활용했다. YBOV는 용매에 녹은 상태에서 분자끼리 뭉치는 성질을 가지며, 이 뭉침이 박막 형성 과정에서 결정 성장의 씨앗처럼 작용해 광활성층의 분자 배열을 질서 있게 만들어 전지 성능을 높인다. 독성 염소계 용매 대신 친환경 오쏘자일렌 용매 공정에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연구 성과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 4월 20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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