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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옥 팔아 유동성 확보? 교보생명 계열사 교보DTS 성북동 사옥 203억 원에...

교보생명의 IT부문 계열사인 교보디티에스(교보DTS)가 50년 이상 보유해온 서울 성북동 부동산(사옥 건물)을 모회사 교보생명에 203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옥은 주로 임직원 대상 교육용 시설로...

사옥 팔아 유동성 확보? 교보생명 계열사 교보DTS 성북동 사옥 203억 원에...

[일요신문] 교보생명의 IT부문 계열사인 교보디티에스(교보DTS)가 50년 이상 보유해온 서울 성북동 부동산(사옥 건물)을 모회사 교보생명에 203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옥은 주로 임직원 대상 교육용 시설로 사용돼왔다. 교보DTS는 사옥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고, 교보생명은 교육센터의 장기적 운영 기반을 다지게 됐다.

서울 성북구 교보DTS 성북동 사옥. 사진=교보DTS 홈페이지

‘일요신문i’ 취재를 종합하면 교보생명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 교보DTS 보유 건물을 지난 3월 6일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토지 면적 179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연구소·근린생활시설’로 등기돼 있다. 거래 금액은 약 203억 원이다.

교보DTS는 전신인 한국보험전산이 설립된 1971년 해당 토지를 취득, 다음해(1972년) 건물 소유권도 취득했다. 한국보험전산은 1972년 한국전산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95년 교보생명보험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1996년 사명을 교보정보통신으로 변경, 지난 2024년 현재 사명인 교보DTS로 최종 변경했다.

지난해 교보DTS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성북동 토지와 건물은 투자부동산으로 분류돼 있다. 교보DTS는 해당 건물을 디지털교육센터지점으로 활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교보생명이 교육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교보DTS는 이번 자산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교보DTS의 부동산 처분 목적은 ‘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다. 교보DTS는 지난해 실적(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으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4년 339억 원에서 지난해(2025년) 186억 원으로 감소했다. 교보DTS는 2024년 유상증자로 교보생명으로부터 자금조달을 받는 등 영업활동 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해당 건물 매입 목적을 ‘교육센터의 장기적 운영 기반 확보’로 공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센터의 장기적 운영 기반 확보를 위해 성북동 사옥을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 임직원의 직무 역량 개발과 인재 양성을 돕는 교육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DTS가 부동산 매각으로 거둔 수익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향후 AI 기술투자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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