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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격 김보미-홍수현, 항저우 월드컵 첫날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 동메달…금·은 모두 중국

한국 사격 대표팀 김보미(부산시청)-홍수현(강원도청) 조가 월드컵 대회 첫날 메달을 따냈다.

월드컵 대회 첫날 동메달 나왔다

김보미-홍수현, 공기권총 10m 혼성단체 銅

금메달-은메달 모두 중국

“이의 제기 받아들여지지 않더라”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 사격 대표팀 김보미(부산시청)-홍수현(강원도청) 조가 월드컵 대회 첫날 메달을 따냈다.

김보미-홍수현 조는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6 ISSF 월드컵 항저우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결선에는 개최국 중국이 2개 팀을 출전시켜 강세를 보였다. 야오첸쉰-후카이(중국1) 조는 488.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이야오-부솨이항(중국2) 조가 485.7점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중국이 이 종목 시상대 1·2위를 모두 휩쓸었다.

한국의 김보미-홍수현 조는 418.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예선 격인 1단계에서 298.6점을 기록한 뒤 2단계 엘리미네이션에서 359.4점을 더해 시상대에 올랐다. 러시아·벨라루스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출전한 오스타쇼바-아리스타르호프 조는 355.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홍수현은 “파트너와 경기를 잘 풀어나가서 운이 좋게도 메달을 딴 것 같다”며 “결선장이 많이 더웠는데 호흡을 잘 맞춰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본기를 더 탄탄하게 다져서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개인 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김보미는 “동메달이라 조금 아쉽지만 오랜만의 국제대회 메달이라 기쁘고, 파트너와 함께 만든 결과라 더 만족스러웠다”며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몸풀기를 잘 마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특별한 목표보다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동메달로 한국 대표팀은 대회 첫날 동메달 1개를 확보하며, 개최국 중국에 이어 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장갑석 감독은 “중국이 홈그라운드 이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며 “일부 판정에 대해 대표팀 차원에서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종목에서 상대팀이 결선 세계신기록까지 수립하며 우승한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충분히 준비하겠다.

경기 첫날이고 앞으로 우리 대표팀의 주력 종목들이 남아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들의 최종 점검을 위해 참가하고 있으며, 66개 ISSF 회원국 선수단이 참가해 소총·권총·산탄총 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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