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면 뇌진탕 겪는 것과 같아
수집한 오토바이도 경매 하기로
‘피아노맨’이라 불리는 미국의 팝가수 빌리 조엘(77·사진)이 수두증을 앓고 있다며 “공연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직접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활동을 중단한 조엘은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나눈 인터뷰에서 “균형 감각, 기억력, 시력, 청력에 영향을 주는 수두증을 앓고 있다”면서 “현재 여러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신경과 의사로부터 ‘공연할 때마다 뇌진탕을 겪는 것과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공연도, 운전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조엘은 지난해 초 건강 문제로 8차례 공연을 연기했고, 같은 해 5월에는 예정된 콘서트를 모두 취소했다. 그는 뇌에 과도한 척수액이 쌓여 발생하는 희소 질환인 정상뇌압수두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보행 장애를 겪고 있는 그는 오랜 기간 모은 오토바이들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그가 수집한 오토바이는 다음 달 20∼21일까지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레트로모빌 뉴욕 경매에서 공개된다.
조엘은 ‘피아노 맨’을 비롯해 ‘어니스티’ ‘업타운 걸’ 등을 히트시킨 미국 팝시장의 전설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