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이미지.
[CBC뉴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이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처음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026년 3월 미국 물가 상승률은 3.3%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중동 전쟁 영향으로 생활비가 오른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높은 물가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과 이란 전쟁이 2월 28일(현지시간)에 시작된 만큼, 이번 3월 CPI가 전쟁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처음 반영한 지표라고 전했다. 물가 상승률이 약 2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7만2233달러로 장중 1.24% 올랐고, 이더리움은 1.8% 상승한 2220달러에 거래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박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원유 가격 급등 여파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런 물가 상승에도 일본은 전쟁으로 이미 부담이 커진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미국에서는 투자자들이 이미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CME 페드워치 도구 자료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3.50~3.75% 구간에서 유지할 확률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에서, 시장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역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4시간 차트에서 ‘불 플래그’ 패턴이 형성되며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초 약 6만8000달러에서 7만2000달러까지 오른 뒤 조정 구간에 들어갔으며, 다음 상승 구간을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가격이 평행 채널 상단을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재확인할 경우 약 6.8% 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7만756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2월 초(현지시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상승 추세 강도를 보여주는 ADX가 오르고 있고, RSI가 67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4시간 차트에서 불 플래그 패턴이 형성된 가운데, ETH는 4월 10일(현지시간) 1.95% 상승과 함께 이미 돌파가 확인된 상태다. 다만 상승 반전이 확정되려면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돌파 이후 약 9.46%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이더리움 가격이 24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RSI가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는 강세 신호가 나타나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여기에 50일 이동평균선과 150일 이동평균선이 강세 교차를 형성한 점도 이더리움 가격이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신호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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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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