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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트코인(BTC), 고래 투매에 2억달러 손실…시장 하방 압력 확대 국면

비트코인과 리플 자료사진.AI가 생성.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대비 하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대형 보유자 중심의 매도 압력이 본격화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Glassnode는 비트코인 고래 주소(100...

비트코인(BTC), 고래 투매에 2억달러 손실…시장 하방 압력 확대 국면

비트코인과 리플 자료사진.AI가 생성.

[CBC뉴스]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대비 하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대형 보유자 중심의 매도 압력이 본격화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Glassnode는 비트코인 고래 주소(100~1만 BTC 보유자)가 손실을 감수하며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지표로 제시된 순실현손익(Net Realized Profit & Loss) 7일 지수이동평균(EMA)은 하루 기준 2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 실제 손실을 확정하는 매도 거래가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 구조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고래 투자자는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집단으로 분류되며, 이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에 나설 경우 시장 심리 전환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매도는 단순한 차익 실현이 아닌 손실 실현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이는 가격 하락이 일정 수준을 넘어 투자자들의 인내 구간을 이탈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온체인 지표에서는 매도 시점이 특정 가격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

시장 내부 구조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75%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구성된 점은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역시 3,15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유동성 증가는 실질 투자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개인 간 이체는 16% 감소한 반면, 전체 거래 중 76%가 알고리즘 기반 거래로 나타나며 시장이 점점 자동화된 구조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이는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거시 환경 역시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지 않은 흐름이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과 관련해 시장은 긴축 유지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4월 금리 동결 확률은 99.5%로 사실상 확정적이며, 6월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은 6%에 불과하다.

이러한 환경은 유동성 확대 기대를 제한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현재 시장은 고래 매도, 유동성 구조 변화, 금리 정책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며 하방 압력이 누적되는 국면에 놓여 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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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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