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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밀번호 사라지는 세상 가속화... SK텔레콤,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해...

현재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FIDO 얼라이언스를 통해 패스키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비밀번호 관리의 피로도와 유출 위험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검증된...

비밀번호 사라지는 세상 가속화... SK텔레콤,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해...

디지털 보안의 패러다임이 '기억'하는 비밀번호에서 '존재'하는 생체 정보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차세대 인증 솔루션인 SK텔레콤 패스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GS 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보안성, 신뢰성 등을 엄격히 검증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이번 1등급 획득은 SK텔레콤의 패스키 기술이 국가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지문이나 안면 인식, 기기 잠금 패턴 등을 활용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인증 방식이다. 핵심은 공개키 암호화 구조에 있다. 사용자가 서비스 등록 시 기기 내부 보안 영역에만 저장되는 개인키와 서비스 서버에 저장되는 공개키 쌍이 생성된다.

로그인 과정에서 서버는 개인키로 서명된 응답값만을 확인할 뿐, 비밀번호 자체를 주고받지 않는다. 이는 해커가 서버를 공격하더라도 유출될 비밀번호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뜻한다. 네트워크상에 어떠한 인증 정보도 남기지 않는 구조 덕분에 피싱이나 스미싱 공격으로부터 원천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증 획득은 글로벌 보안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현재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FIDO 얼라이언스를 통해 패스키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비밀번호 관리의 피로도와 유출 위험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일반 기업들도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 자사 서비스에 강력한 패스키 보안을 손쉽게 이식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인증받은 솔루션을 사내 주요 시스템에 우선 도입하여 패스워드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실무 현장에서의 안정성을 최종 검증한 뒤, 향후 금융, 공공, 이커머스 등 보안이 최우선인 대외 서비스 분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은 이번 인증이 FIDO 표준을 기반으로 쌓아온 기술력이 국가 표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사내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증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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