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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브릴스, 402억 투자 발판으로 ‘글로벌 로봇 양산 체계’ 구축 속도

브릴스가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브릴스, 402억 투자 발판으로 ‘글로벌 로봇 양산 체계’ 구축 속도

누적 투자금 402억 원 확보...신규 로봇 제조·연구개발(R&D) 거점 착공 앞둬

“제조 현장 로보틱스 전환(RX) 및 인공지능 전환(AX) 기여할 것”

브릴스가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사측은 오는 6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 본사에 연면적 8097㎡ 규모의 로봇 제조 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대구광역시에 있는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에 지상 10층 규모의 인공지능(AI) 및 소재 부품 연구개발(R&D) 센터를 추가로 건립한다.

이번 확장은 포스코그룹·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유치한 402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특히 송도 로봇 제조 센터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에서는 브릴스 주력 로봇 라인업 ‘브릴스 로봇 시리즈(BRS)’ 양산과 피지컬 AI(Physical AI) 실증(Pilot)을 담당한다.

이때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 환경을 직접 학습·적응해, 로봇·설비가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 방법론이다. 브릴스는 이 과정에서 디멘뷰를 활용해 고도화된 실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브릴스는 송도 센터를 통해 실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로봇의 자율 제어 기술에 즉각 반영해 피지컬 AI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브릴스는 그동안 로봇 업계 고질적 문제인 높은 원가 구조를 독자적인 모듈화 플랫폼 기술로 개선해 수익성을 증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238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한 브릴스는 매출 원가율을 69%까지 낮추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최근 중국 소재 로봇 및 산업·공장 자동화(FA) 업체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테네시 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확보된 재원·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로보틱스 전환(RX)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익 구조를 글로벌 로봇 생태계 발전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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