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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역량을 담아낸 새로운 그랜드 스포츠 : 쉐보레 콜벳 C8 그랜드 스포츠·그랜드 스포츠 X [SS리뷰]
2026-07-06 19:46:38
2026-07-06 19:47:10
[스포츠서울 | 김학수 기자] 쉐보레가 콜벳의 레이싱 혈통을 계승하는 2027년형 ‘그랜드 스포츠(Grand Sport)’를 공개했다.
이번 세대의 그랜드 스포츠는 전통적인 구성을 갖춘 그랜드 스포츠 사양과 함께 전동화 사륜구동 시스템을 접목한 ‘그랜드 스포츠 X가 새롭게 마련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불어 GM의 역대 자연흡기 V8 중 가장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신형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경량화’ 작업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새로운 시대의 그랜드 스포츠, 콜벳 그랜드 스포츠와 그랜드 스포츠 X는 어떤 차량일까?
◇ 현대적으로 그려낸 그랜드 스포츠
최신의 그랜드 스포츠는 지난 역사 속에서 이어진 그랜드 스포츠 고유의 전통적 요소를 전면부터 후면까지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개발 기존에 맞춰 그랜드 스포츠의 전면은 더욱 낮고 넓게 벌어진 와이드 바디 스탠스를 바탕으로 트랙 지향적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특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와 다이브 플레인은 공기역학적 기능미를 구현함과 동시에 고성능 레이스카의 인상을 완성한다.
시각적 흐름은 측면의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을 지나 후면부에서 정점에 달한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과거 모델의 프런트 펜더를 장식하던 ‘해시 마크’가 사상 처음으로 리어 펜더로 이동하며 ‘과거의 그랜드 스포츠’와의 확실한 차별점을 드러낸다.
특히 8세대 콜벳에 적용된 미드엔진 구조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설계적 선택이다. 하단부에는 10-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이 기본 적용되며, 하중 경량화를 극대화한 5-스포크 카본 파이버 휠을 옵션으로 제공해 측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부는 8세대 푸시로드 V8 모델 중 최초로 도입된 ‘쿼드 센터 배기 시스템’이 중심을 잡아 시각적 균형미와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존재감을 표출한다. 여기에 대형 리어 윙과 언더바디 스트레이크가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다운포스를 암시한다.
외장 컬러는 C4 시대의 상징인 ‘어드미럴 블루 메탈릭’을 부활시켜 화이트 센터 스트라이프, 레드 해시 마크와 조합된 아이코닉한 리버리를 지원한다. 신규 컬러인 ‘피치 그레이 메탈릭’을 포함해 수백 가지의 스트라이프 조합이 가능하다.
◇ 더 유능해진 공간의 매력
그랜드 스포츠의 실내는 운전자를 완벽하게 감싸는 콕핏 구조를 기반으로, 기능성과 시각적 몰입감을 동시에 강화했다.
먼저 ‘런치 에디션’은 실내 전체를 산토리니 블루 컬러로 뒤덮은 ‘디핑(Dipped)’ 인테리어를 채택했다. 여기에 레드 스티칭과 액센트를 대조시켜 강렬한 대비를 주었으며 실내 곳곳에 더해진 전용의 레드 액센트를 추가해 직관적인 시각적 일체감을 제공한다.
디테일 면에서도 그랜드 스포츠만의 정체성을 투영했다. 헤드레스트에는 콜벳의 형태를 반영한 디테일을 더했고 센터 콘솔의 워터폴 스피커 플라크와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전용 배지가 부착되어 한정판 모델의 가치를 더한다.
여기에 2026년형 모델에서 도입된 비대칭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여, 산토리니 블루와 젯 블랙이 조합된 비대칭 인테리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외에도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최신의 콜벳의 매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 차세대 LS6 심장을 품은 그랜드 스포츠
그랜드 스포츠의 특별한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새로운 파워 유닛’의 적용에 있다. GM이 고민 끝에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스몰 블록 엔진, LS6 6.7L 엔진이 자리한다.
최신의 LS6 엔진은 최고 출력 542마력과 71.9kg.m의 강력한 토크를 통해 역대 쉐보레 자연흡기 V8 중 가장 강력한 토크를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배기량을 6.7L로 키우고 13.0:1의 높은 압축비를 채택해 가속 응답성을 날카롭게 다듬은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여기에 새롭게 설계한 스로틀 바디와 터널 램 흡기 시스템이 더해졌으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통해 노면으로 전달되며, 단조 피스톤 및 커넥팅 로드, 신규 윤활 시스템을 적용해 서킷의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내구성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은 구동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성격으로 나뉜다. 후륜구동(RWD) 방식의 그랜드 스포츠는 순수한 핸들링 감각에 집중한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을 기본으로, 사계절 대응이 가능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올시즌 4 타이어가 장착된다.
퍼포먼스 중심의 고객은 Z52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고성능 브레이크와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를 추가할 수 있다. 최상위 트랙 사양인 Z52 트랙 패키지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파일럿 스포츠 컵 2R 타이어, 전용 에어로 파츠가 더해진다.
여기에 전동화 사륜구동(eAWD) 모델인 그랜드 스포츠 X는 V8 엔진과 전륜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 출력 731마력을 구현한다. 전륜 모터는 발진과 동시에 약 20kg.m의 토크를 즉각적으로 더해 폭발적인 가속력을 제공한다.
쉐보레 콜벳의 새로운 파생 모델이자 ‘주행의 즐거움’에 집중한 집약체, 콜벳 그랜드 스포츠와 그랜드 스포츠 X는 켄터키주 볼링 그린(Bowling Green) 조립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 및 세부 사양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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