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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교신문 불교학술원 '불교문화포털 뉴스보드' 구축

일반 언론과 달리 불교계 매체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의 뉴스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불교학술원은 한국불교문화포털 내 별도의 뉴스 코너를 마련해 교계 언론 뉴스를 통합...

불교신문 불교학술원 '불교문화포털 뉴스보드' 구축

원허스님, 정묵스님 상호협력 협약서 서명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왼쪽)과 불교신문 사장 원허스님(오른쪽)이 협약서 체결후 기념촬영을 했다.

불교계 언론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한국불교문화포털 뉴스보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불교신문사와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3월31일 오전 10시30분 불교신문 사장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불교종합포털 내 뉴스보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불교신문 사장 원허스님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추진 중인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불교문화포털 내에 교계 언론 뉴스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뉴스보드를 구축함으로써, 불교문화 콘텐츠의 확산과 대중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불교신문사는 모바일 홈페이지의 뉴스를 주기적으로 수집·제공하고, 이를 불교문화포털 메인페이지에 뉴스보드 형태로 탑재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기술적 협의를 통해 특정 기사 제공도 가능하며, 양 기관은 뉴스보드 운영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그동안 포털 노출이 제한적이었던 교계 언론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일반 언론과 달리 불교계 매체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의 뉴스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불교학술원은 한국불교문화포털 내 별도의 뉴스 코너를 마련해 교계 언론 뉴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동시에 교계 언론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뉴스보드는 불교신문을 비롯해 법보신문, 현대불교, BBS, BTN 등 주요 교계 언론사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언론사의 주요 뉴스는 일정 주기로 수집돼 포털 메인 화면에 배치되며, 이용자는 이를 통해 다양한 교계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기사들은 각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돼 원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운영 방식 또한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뉴스보드는 약 1시간 단위로 최신 주요 기사 4~5건을 자동 수집해 갱신하며, 포털 메인 상단 영역에 배치된다. 언론사 콘텐츠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순차 노출돼 특정 매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시각의 교계 뉴스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력은 단순한 뉴스 제공을 넘어 한국불교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불교학술원이 추진 중인 플랫폼은 문화유산, 수행, 의례, 기록문화, 인물 데이터베이스 등 방대한 콘텐츠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뉴스보드는 이러한 정적 콘텐츠에 ‘현재성’을 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즉, 학술·문화 정보와 시의성 있는 뉴스가 결합된 입체적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불교신문 사장 원허스님(오른쪽)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왼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아울러 교계 언론 입장에서도 독자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털 중심으로 소비되는 뉴스 환경 속에서 자체 플랫폼을 통한 유입이 제한적이었던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뉴스보드는 교계 언론 기사 노출을 확대하고 신규 독자를 확보하는 창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이용자들도 한국불교문화포털을 통해 교계 소식을 접할 수 있어 K-Buddhism의 국제적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불교 문화콘텐츠의 체계적 축적과 확산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불교학술원이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플랫폼은 불교 문화유산, 수행문화, 기록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뉴스보드는 이러한 플랫폼의 시의성과 현장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원허스님과 정묵스님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이 한국불교 콘텐츠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협약은 서명일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최초 2년간 유효하다. 이후 별도의 통보가 없는 경우 매년 자동 연장된다.

이성수 기자, 사진 장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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