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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당 재건축 2차 신청 ‘후끈’…“제한 폐지해야”

1기 신도시 가운데 재건축 열기가 가장 뜨거운 분당에서 2차 정비구역 신청이 마감됐는데, 지정 물량의 5배가 넘게 몰렸습니다.

분당 재건축 2차 신청 ‘후끈’…“제한 폐지해야”

[앵커]

1기 신도시 가운데 재건축 열기가 가장 뜨거운 분당에서 2차 정비구역 신청이 마감됐는데, 지정 물량의 5배가 넘게 몰렸습니다.

사실상 재건축을 추진하는 모든 구역이 신청한 것인데,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공급 물량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건축 2차 사업에 신청한 한 대규모 단지입니다.

지어진 지 36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뭐 누수는 기본이고요."]

특히 같은 생활권인 옆 단지는 선도지구로 먼저 지정되면서 통합 개발이 어려워질까 우려합니다.

[이혜림/시범1 통합재건축 주민대표 : "(학교, 교통 등) 모든 기반시설 상하수도까지 다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주 착공 시기가 너무 달라지게 되면은 심각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번 분당 재건축 2차 접수에는 6만6천여 가구가 신청했습니다.

올해 지정 물량 1만 2천 가구의 5배가 넘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전내정설이 나도는 등 주민들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황.

연간 재건축 물량 제한이 내년엔 만 가구로 더 줄어 구역 지정에만 10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임종섭/경기 성남시 신도시정책팀장 : "(주택 수급 분석) 기준으로 삼는 반경 10킬로미터가 과연 이제 법에도 없는 기준인데…. (정부는 물량을) 늘리는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성남시는 통합 개발 취지에 어긋나고 이주 문제도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며 물량 확대를 거듭 건의하고 있습니다.

[신상진/경기 성남시장 : "(이주 대책으로) 개발제한구역 우리 성남시에서 제안한 구역들이 있습니다. 그런 구역들을 다시 좀 검토해서 좀 더 전향적인 입장을 국토부에서 취해 주기를 바랍니다."]

성남시는 심사를 거쳐 이달 중 2차 구역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결과 최근 1년간 분당의 아파트 가격 누적 상승률은 29.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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