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울산시약사회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북한이탈주민 25세대를 직접 방문해 여름철 계절성 의약품을 전달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과 울산광역시약사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계절성 의약품을 전달하며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나섰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시약사회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북한이탈주민 25세대를 직접 방문해 여름철 계절성 의약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5년 12월 울산경찰청과 울산광역시약사회가 체결한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앞서 양 기관은 올해 1월 북한이탈주민 24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계절성 의약품을 지원한 데 이어 3월에는 중년 여성과 영유아, 고령자 등 생애전환기 대상자 26명에게 맞춤형 의약품을 전달했다.
또 5월에는 전문 약사가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직접 찾아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복약지도를 실시하는 등 이번이 네 번째 지원 활동이다.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은 울산광역시약사회가 마련한 것으로, 여름철 식중독 치료를 위한 지사제를 비롯해 모기 등 해충 물림 치료제, 해열제 등 비상 의약품 7종으로 구성됐다. 의약품은 울산경찰청 안보수사과 광역안보팀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됐다.
양 기관은 하반기에도 계절성 의약품과 생애전환기 맞춤형 의약품 지원, 복약지도 등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효성 울산시약사회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약사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의약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울산경찰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을 지원해 준 울산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약사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빈기자 gpfk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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