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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킬러 등극’ 클리말라 ‘시즌 10호+3G 연속골’ FC서울, 3연승 성공…2위 전북과 15점 차 ‘선두’ [SS현장리뷰]

클리말라가 3경기 연속골이자 올시즌 부천FC 1995 상대로 전 경기 득점을 해낸 FC서울이 3연승을 달리며 조기 우승 달성을 향한 발걸음을 지속했다.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클리말라가 3경기 연속골이자 올시즌 부천FC 1995 상대로 전 경기 득점을 해낸 FC서울이 3연승을 달리며 조기 우승 달성을 향한 발걸음을 지속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부천과 홈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클리말라의 선제 결승포로 1-0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서울은 16승5무4패(승점 53)를 기록, 이날 승점 1 추가에 그친 2위 전북 현대(승점 38)와 격차를 15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울산HD(승점 37)와는 16점이다.

직전 FC안양과 24라운드(7-0 승)에서 ‘7골 화력쇼’를 뽐낸 서울은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문선민과 정승원이 좌우 윙포워드로 나섰으며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캡틴’ 김진수의 왼쪽 풀백 자리엔 박수일이 나섰다.

코리아컵까지 공식전 3연승을 달리며 오름세를 타는 부천은 구스타보를 최전방에 두고 김승빈과 김민준을 좌우 윙어로 뒀다. 외인 공격수 바사니와 갈레고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가브리엘은 경미한 부상으로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은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부천을 압박했다. 하지만 부천도 패트릭을 중심으로 견고한 스리백을 뽐내면서 박스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24분 이승모, 전반 33분 박수일이 연달아 슛을 시도했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4분 가장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문선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크로스했다. 이승모가 뛰어올라 헤더 슛으로 연결했는데 반대편 골문 밖으로 살짝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이승모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하며 공격 지향적으로 나섰다.

후반 3분 송민규가 박수일의 왼쪽 크로스 때 노마크 헤더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부천 수문장 김현엽 선방에 가로 막혔다.

하지만 서울은 1분 뒤 기어코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오른쪽 풀백 최준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문전에서 부천 수비 블록에 걸리며 흘렀는데, 공격수 클리말라가 공의 궤적을 주시한 뒤 오른발 인사이드로 차 넣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 골.

특히 클리말라는 올시즌 부천과 세 번 만나 모두 득점하면서 ‘킬러’다운 면모를 보였다.

부천은 후반 9분 김민준, 여봉훈을 빼고 바사니, 갈레고 두 외인 날개를 투입하며 반격했다.

3분 뒤 바사니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올렸다. 공격에 가담한 패트릭이 헤더 슛을 시도했는데 살짝 벗어났다.

후반 17분엔 부천 최전방 공격수 구스타보가 서울 수비 실수를 틈 타 골키퍼 구성윤과 맞섰으나 슛 타이밍이 늦어 무의에 그쳤다.

부천은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서울을 공략했다. 그러나 서울은 물러서지 않고 특유의 빠른 전환 패스 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클리말라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서울은 후반 32분 문선민을 빼고 황도윤을 투입해 허리를 강화했다.

부천은 직후 페널티킥을 얻을 뻔했다. 앞서 김승빈의 오른쪽 크로스 때 페널티박스에서 박수일의 핸드볼 반칙 여부를 두고 주심 설태환 심판이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한 것이다. 그러나 설 심판은 박수일의 손에 닿지 않았다고 판정했다.

서울은 송민규를 앞세워 막판까지 부천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추가골은 없었다. 막판 부천은 교체 자원 윤빛가람이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으나 서울 수문장 구성윤 방어에 막혔다. 결국 서울이 클리말라의 한 방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안방에서 다시 승점 3을 품는 데 성공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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