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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은행, ‘소상공인 특화’ 대출 제공

BNK부산은행이 인공지능(AI)과 매출·상권 정보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상환 능력까지 평가하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지방은행 최초로 대출상품에 도입했다.

부산은행, ‘소상공인 특화’ 대출 제공

AI로 매출·상권 등 정보 활용

‘SCB 모형’ 지역 최초로 도입

부산 부산은행 본점 건물 모습. 부산일보DB

BNK부산은행이 인공지능(AI)과 매출·상권 정보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상환 능력까지 평가하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지방은행 최초로 대출상품에 도입했다.

BNK부산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Small business Credit Bureau)’을 대출상품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SCB는 기존 개인 신용평가 정보에 소상공인의 매출과 상권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결합해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이다. 기존 대출 심사가 NICE·KCB 등 신용평가사의 개인 신용점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SCB는 사업자 정보와 상권 분석 등을 함께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상환 능력과 성장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말 기존 ‘ONE신용대출 소호중금리대출’을 ‘ONE신용대출 소호성장대출’로 개편하고 SCB 등급을 활용한 금리 우대를 적용했다. SCB 상위 등급 고객에게는 최대 0.3%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SCB 활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전용 담보대출의 심사와 등급별 금리 적용에 SCB를 활용하고,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은 “창업 초기 소상공인부터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한 사업자까지 사업 단계와 신용 특성에 맞춘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부터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SCB 모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이를 실제 대출상품에 적용했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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