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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영도 봉래동 물양장에 로컬 상점 70팀 모였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오래된 항만 공간에서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장터가 열렸다. 부산과 영도에서 활동하는 판매자 70팀이 참여해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

부산 영도 봉래동 물양장에 로컬 상점 70팀 모였다

지난 24~25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SEEKER M MARKET'에서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역 판매자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 영도구 제공)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오래된 항만 공간에서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장터가 열렸다. 부산과 영도에서 활동하는 판매자 70팀이 참여해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봉래동 물양장 일대와 블루포트 2021에서 열린 제20회 'SEEKER M MARKET'은 '새롭게 발견하는 영도'를 주제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식음료와 공예품을 판매하는 장터가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차와 식물, 커피를 소재로 한 대화 프로그램과 거리 음악공연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6 제10회 부산도시재생박람회'와 함께 진행됐다. 봉래동의 기존 항만·산업 공간과 도시재생 거점을 시민들이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 장소 가운데 하나인 블루포트 2021은 대통전수방 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커피를 배우거나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도 활용되고 있다.

주변에는 봉래나루로 커피 특화거리와 과거 물류창고로 쓰이던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영도구는 이러한 장소를 서로 연결해 지역 고유의 항만 경관과 상업·문화 활동을 함께 살릴 방법을 찾고 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골목상권과 연결해 방문객이 다시 찾는 영도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도구는 앞으로 봉래동 창고군의 역사적·산업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예술과 커피 관련 활동을 접목하는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방문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늘려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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